다섯가지 직업, 캐나다에서 사람 구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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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통계청은 2019년 2분기 구인 중인 일자리가 58만1,600건으로 1년 전보다 3만4,800건 증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11분기 연속 구인 중인 일자리가 증가한 상황은 캐나다의 구인난을 보여줬다.
연간 비교로 봤을 때, 구인 증가 비율이 고용 증가 비율을 앞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고령화 사회의 특성 중 하나다.
지역적으로는 퀘벡이 가장 구인이 많이 늘었다. 불어권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고용이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구인이 증가하면서, 퀘벡의 실업률은 4.9%로, 1년 전 5.3%보다 하락했다.

체력 요구되는 일 기피 현상 뚜렷

직업 면에서는 ▲ 정원 및 토지관리 노무자 ▲소매점 점원 ▲식당 카운터 직원, 주방 보조직과 관련 직종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피트니스 프로그램 강사 ▲일반 농장 노무자 구인이 어렵다.
일반적으로 체력이 요구되는 힘든 일에는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다. 또 이들 직업 중 상당수는 한 철만 일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구인 중인 정원 관리 노무자의 근 80%,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77%, 농장 노무자의 64%는 한 철 동안 일할 사람을 찾고 있다.
소매점 점원(21%) , 식당 카운터나 주방 보조 직원(15%)은 한철 근무 비율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결원 늘면서 임금도 올라

사람을 찾기 어려워지자 임금도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6,000건 구인이 나왔던 숙박과 식당업 평균 시급이 1년 전보다 60센트, 또는 4.4% 올라 C$14.25를 기록했다.
관련 직업 시급 인상의 주원인 중 하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앨버타, 퀘벡에서 2018년 2분기 이후에 모두 최저 시급 인상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전히 일할 사람이 많지 않아, 숙박과 식당업 결원 비율은 5.6%다.
전문 직종에서는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 분야의 구인이 BC와 앨버타, 퀘벡에서 지난해보다 5,800건이 늘었다.
엔지니어 등이 해당 직종에 들어간다. 결원 비율은 4%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 평균 시급은 C$29.90이다.
보건 복지 분야는 결원률이 3.3%로 5,300명이 부족하다. 역시 BC와 퀘벡에서 부족한 인력이다.
BC주정부가 최근 준 응급병원을 늘리면서, 관련 부서에서 일할, 의사와 간호사, 임상검사 전문가 등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분야 평균 시급은 C$23.60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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