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밴쿠버 칼부림 사건 용의자는 28세 수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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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쿠버 린밸리 도서관 칼부림 사건을 조사 중인 지역관할 연방경찰과 살인사건 수사전담반(IHIT)은 용의자 야닉 반다오고(Yannick Bandaogo∙28세)를 2급 살인 한 건으로 기소 신청해 구금 조사 중이라고 29일 발표했다.

린밸리 도서관 사건은 27일 오후 1시 30분경 발생했다. 경찰은 1시 46분경 최초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칼에 찔린 6명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이중 1명이 숨졌다. 나머지 5명은 회복 중이다. 피해자는 22세부터 78세까지 다양하며, 사망자는 20대 후반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 후 도서관 밖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노스밴쿠버 칼부림 사건 용의자는 28세 수배자 bandaogo
린밸리 도서관 칼부림 사건 용의자인 야닉 반다오고. 사진=페이스북

용의자 반다오고가 도서관에 들어가 칼을 휘두른 이유에 대해 경찰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반다오고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 주소지가 없으며, 퀘벡과 매니토바주에서 수배 중인 인물이다. 피해자는 모두 반다오고와 면식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번 사건으로 노스밴쿠버 주민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충격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평소 강력사건이 매우 드문 지역에서 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당일 도서관에는 봄방학을 맞이해 여러 주민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아가일 고등학교 교사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피해자를 위한 추모와 모금 활동이 주말부터 시작됐다. 사건 장소인 린밸리 도서관 앞에는 헌화도 이뤄지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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