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2(영제: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indelwald)에 한국 배우 김수현이 내기니(Nagini)역에 캐스팅돼 캐나다에서도 화제다. 이 사실은 25일 공개됐다. 내기니는 구글 캐나다 26일 주요 검색어로 등장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J.K 롤링이 쓴 해리포터 세계관을 계승한 작품이다.
내기니는 해리 포터에서도 중요한 악역 중 하나다.  최종 악역인 볼드모트의 영혼을 나눠 담은 ‘호크룩스(Horcrux)’ 중 하나로 전편에서는 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불행한 저주의 산물이기도 하다. 여성이 피의 저주를 받으면 짐승으로 변하는데, 이는 어머니에서 딸로 계속 이어진다. 사람이 짐승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이를 되돌릴 수 없어 비극적이다. 이런 저주를 받은 존재를 해리 포터에서는 ‘말레딕터스(Maledictus)’라고 한다.

아시아계 배역 배정에 대해 논쟁

해리포터부터 관심을 끈 존재였기 때문에 배역에 관한 관심도 높다.  일부에서는 ‘악당의 악마적 반려동물’역에 아시아계 배우를 쓴 건 인종적 감수성이 옅은 결과라는 비판도 있다.  “왜 아시아계 배우를 하필 그 역에 썼느냐?”란 논쟁이 해리포터 팬들 사이에 나오고 있다.  상징적으로 봤을 때 아시아계 여성이 뱀의 형상으로 ‘영원한 노예’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이 나온 거로 보인다.
한편 이름의 어원에 대해 내기니는 산스크리트어로 암컷 뱀을 뜻하는 데 여기서 따왔다. | JoyVancou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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