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우스 그라인드
그라우스 그라인드를 비 속에 오르는 모습. 지난 2018년 9월 그라우스 그라인드 오르기 대회 모습이다. 사진=Grouse Mountain

6월 3일(금)부터 그라우스 그라인드(Grouse Grind)가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이용 시간은 여름 내내 오전 6시15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다.
그라우스 그라인드 자체는 관광 명소는 아니다. 관리 공단도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오르는 내내 체력 단련의 맛이 있다.
“자연이 준 최고의 계단(Mother Nature’s Stairmaster)”이란 별명이 붙은 이유가 있다.
다 올라가서야 관광지, 그라우스마운틴 스키장이 시작된다.
메트로밴쿠버 주민 사이에 그라우스 그라인드를 얼마 안에 올랐느냐는 일종의 체력 증명과 같다.

그라우스 그라인드 길이는?

그라우스 그라인드는 총 2.9km 산길로 853m를 올라가게 된다.
시작 지점이 해발 274m, 정상 지점이 해발 1,127m다. 계단 수로는 2,830계단이다.
물론 7세부터 80세까지 남녀노소가 다 오르지만, 너무 쉽게 여겨서는 안된다.
트레일 바깥으로 벗어나면 조난 사고가 날 수 있다.
또한 시차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나, 길을 전혀 모르는 산행은, 부주의하면 상당히 위험하다.

오르막길만 제공, 내려올 때는 유료 케이블카 이용

적당한 복장과 미끄러지지 않는 가벼운 신발은 필수다. 청바지, 구두, 플립플롭(한국식 호칭 슬리퍼)은 밴쿠버를 정말 모르는 사람이라고 현장에서 인증하는 방법이다.
견공도 함께 오를 수 없다.
평균이 1시간30분이지만, 2시간으로 생각하고 오르라는게 일반적인 조언이다.
매년 열리는 빨리 오르기 대회에서 최단 기록은 23분48초다. 2018년 대회 기록은 남자 1위가 28분30초, 여자 1위는 30분2초다.
한편 별도로 오는 6월 16일에는 ‘식더픽(Seek the Peak)’이라는 명칭으로, 그라우스 그라인드를 포함한 산길 달리기 대회(13km)가 열린다.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요금 C$15)를 타고 내려와야 한다. 올라온 길로 내려올 수 없게 돼 있다.
주차장은 모두 유료다. 버스로 갈 경우, 노스밴쿠버/웨스트밴쿠버에서 236번 그라우스마운틴행(Grouse MTN 표시)을 타면 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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