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주택 거래량은 감소하나, 가격은 계속 오른다고 BCREA(BC 부동산협회)가 2일 1분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예상했다.

협회는 2022년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17% 감소한 10만3,250건, 2023년에는 추가 12% 감소한 9만0,200건으로 장기간 연속 감소를 예상했다.

브랜던 오그먼슨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2022년 주택판매는 2021년 광란의 질주보다는 완만해질 전망이다”라면서 “그러나 예년 기준으로 봤을 때, 여전히 활발한 상태를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거래량 감소 원인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매물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협회는 공급을 초과한 수요로 집값 상승 압력도 유지된다고 내다봤다. 2022년 BC주 주택 가격은 연 8.5% 상승하며, 대부분 상반기에 이러한 상승세가 발생한다고 예상됐다.

2023년 들어서는 매물이 늘면서 매매가 정상화돼, 가격 상승률이 연 2.7%로 둔화한다고 협회는 예상했다.

협회는 메트로밴쿠버의 경우 2021년 평균 거래가 118만8,693달러에서 128만 5,000달러로 지난해보다 8.1% 오른다고 전망했다. 2021년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11.5% 올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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