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개스타운 화재 피해 건물에 즉각 철거 명령

개스타운 화재로 이재민과 업체 피해가 발생했다. 밴쿠버시 소방당국은 지난 11일 화재로 손상된 개스타운 내 윈터스 호텔 건물에 철거 명령을 내렸다.

카렌 프라이 밴쿠버시 소방구조대장은 12일 “소방대 수석 건물 검사관이 해당 건물에 대해 즉각적인 철거 명령을 내렸다”라면서 “철거 전까지 재사용은 불허한다”라고 말했다. 프라이 대장은 화재로 발생한 유해한 그을음이 건물 내부에 남아있어 발표 당일도 들어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윈터스 호텔은 203번지 애봇가(Abbots St.)에 있다. 건물은 1907년 건설돼 115년 됐다. 지상층에는 식당 등 업소가 사용하고, 상층에는 싱글 룸 점유(SRO)호텔이 운영돼 왔다. 건물 2층에서 발화한 화재 원인은 아직 미상이다. 화재와 관련해 6명이 구조되고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SRO는 노숙위기에 처한 빈곤층이 집 대신 장기 투숙하는 시설이다. 이번 화재로 윈터스 호텔 투숙자 71명, 화재현장과 인접해 연기 피해를 본 개스타운 호텔 투숙자 73명, 도합 14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BC하우징이 발표했다. BC하우징은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정부 산하의 주거 지원 업무와 공영주택 공급을 하는 공기업이다.

또한 건물 철거명령으로 해당 건물에서 영업 중이던 식당과 선물가게 등의 피해도 예상된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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