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살인범 미션 교도소에서 탈옥

1급 살인∙강간으로 종신형 복역 중인 죄수, 로드릭 머치케콰네이프(Roderick Muchikekwanape∙41세)가 미션 최소 보안 교도소에서 탈옥해 연방경찰(RCMP)이 30일 긴급 수배했다.

머치케콰네이프는 키 183cm, 몸무게 98kg 가량으로 갈색 눈에 검은 색 머리다. 목격 시에는 911로 신고하면 된다.

미션 최소 보안 교도소는 미션 시내 33737번지 듀드니 트렁크로드(Dewdney Trunk Rd.)에 있다. 밴쿠버 시내에서 약 67km 떨어져 있다.

탈옥수는 29일 오후 7시30분 마지막으로 감옥에서 모습이 확인됐으며, 탈옥은 오후 10시경, 야간 점호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확인됐다.

연방경찰은 탈옥수가 개인용품을 두고 탈옥했지만, 가방 하나를 가져간 거로 보고 있다. 현금 등은 없는 상태로 멀리 가지는 못했을 거로 보고 있다.

머치케콰네이프는 1998년 킴벌리 클락씨(당시 36세)를 위니펙에서 강간∙살해하고 시체를 레드우드 브리지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