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특집] “캐나다 왔는데, 랍스터BBQ 먹어봤니?”

랍스터BBQ
랍스터 BBQ. 맛과 향, 시각적으로 모든게 완벽한 캐나다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사진=JoyVancouver.com/권민수

BBQ로 캐나다 사는 느낌을 확 내는 방법으로 랍스터BBQ가 있다. 만들기도 쉽고, 시각적으로도 “메이드 인 캐나다”의 느낌을 확실히 준다.

냉동으로도 충분

BBQ용으로는 굳이 가격 더 비싼 생물을 살 필요가 없다. 슈퍼마켓에 가면 냉동 해산물 코너에 랍스터 꼬리(lobster tail)만 얼려놓고 파는 데, 가격도 저렴하고, 요리하기도 이쪽이 훨씬 쉽다.
1인 한 꼬리 하면 된다. 가격은 보통 밴쿠버 기준 C$ 11~15 정도다. 랍스터 자체만으로는 배부르기 힘드니, 보통 작은 사이즈의 스테이크, 뉴욕 스테이크와 함께 메뉴를 짠다.

해동하고 세로로 칼집 내 기름 발라주면 준비 끝

랍스터는 굽기 전에 물에 씻어 해동하고, 위에서 봤을 때 세로로 칼집을 낸다. 칼집을 낸 속에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취향 따라 발라준다. 이 상태가 기본으로 구워도 괜찮다.
맛을 조금 더 더하겠다면 다진 마늘, 파프리카 가루, 버터를 올릴 수 있다. 테이블 스푼 기준 반 스푼 정도 레몬 주스를 발라주기도 한다.
기본에 별다른 양념이 필요없는 데, 이미 랍스터 자체가 담백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배어있기 때문에 과한 조미료는 오히려 맛을 망친다.

하트 랍스터
반으로 꺾어서 하트 만들기. 사진=Pixabay

내부온도 74℃ 엄수

이 상태에서 중 불(200℃) 그릴에 올려 약 12~15분 정도 구우면 색이 빨갛게 변하면서 익는다. 탐침이 달린 온도계를 랍스터 살에 꽃아서 쟀을 때 74℃ 이상이면 익은 거다. 이 온도는 반드시 엄수해야 한다. 다 익었으면 껍질을 슬쩍 꺾어서 속살이 드러나게 접시에 올리는 그릴 킹의 센스를 보여주면 된다. 개인 취향대로 버터나 후추 가루 등은 따로 준비해주는 게 낫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BBQ특집] 이렇게 익혀먹으면 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