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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자리 시장 "비상근직 사라지고, 상근직은 늘었다"

올해 1월 캐나다 국내 일자리 중 비상근직(-13만7,000건)이 많이 줄고, 상근직(+4만9,000건)은 소폭 늘어나 실업률이 0.1%포인트 증가해 5.9%를 기록했다.
캐나다통계청은 1월 고용은 총 8만8,000건 감소했다고 9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연간 비교에서 일자리가 1월까지 총 28만9,000건(+1.6%) 증가했으며, 주로 상근직(+41만4,000건)이 늘고 비상근직(-12만5,000건)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무 시간은 1년 새 2.8% 증가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브리티시컬럼비아 실업률도 상승

브리티시컬럼비아(BC) 1월 실업률도 4.8%로 2017년 12월 4.6%에서 상승했다. BC도 전국 추세와 마찬가지로 비상근직 고용이 9,200건 줄고, 상근직 고용이 4,100건 증가한 결과다. 한편 BC 근로인력은 지난해 12월 261만2,000명에서 261만0,9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BC에서 상근직 고용인원195만0,800명, 비상근직은 53만5,900명이다.

산업 전반에서 고용 줄어

1월 동안 산업 전반에서 고용이 줄거나, 고용인원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고육서비스에서 2만명 감원이 일어나 1년 전 고용인원 수준으로 돌아갔다. 금융∙보험∙부동산∙임대 고용도 1년 전보다 1만8,000건 줄었다. 전문 과학∙기술(-1만7,000건), 건설(-1만5,000건), 천연 자원(-5,900건) 등도 1월 고용 감소를 보였지만, 1년 전 고용총원보다 약간 많거나, 같은 숫자를 유지했다. 고용은 민간분야(-7만1,000건)와 공공분야(-4만1,000건)에서 모두 감소했다. 1월 자영업 창업은 드문 편이었다.

미국과 비교하면, 캐나다 실업률 약간 높은 편

통계청은 미국식 실업률 계산법을 적용하면 캐나다 1월 실업률은 4.9%로 미국 4.1%보다 약간 높다고 밝혔다. 두 나라 모두 실업률은 1월까지 이전 12개월 동안 감소했다. 노동시장 참여율은 캐나다가 65.5%로 미국 62.7%보다 약간 높다. 노동시장 참여율은 1년 새 캐나다가 0.3%포인트, 미국이 0.2%포인트 감소했다.미국식 고용율은 캐나다가 62.2%, 미국이 60.1%다. 1월 고용율은 두 나라 모두 1년새 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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