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캐나다에서 가장 월세 구하기 힘든 곳은 애보츠포드-미션과 켈로나

캐나다에서 가장 월세 구하기 힘든 곳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요 도시가 지목됐다. 2017년 10월 기준 메트로밴쿠버 동편 애보츠포드-미션과 오카나간 지역 중심지인 켈로나 임대 주택 공실률은 각각 0.2%에 불과했다. 이 지역 공실률을 해석하면, 임대용 주택 1,000세대 중에 단 2곳만 입주할 수 있다는 의미다.
BC 주도 빅토리아 공실률은 0.6%로 밴쿠버(0.9%) 보다 낮았다. 캐나다 주택모기지공사(CMHC)가 28일 발표핸 캐나다 국내 공실률이 낮은 곳은 BC주 외부 도시로는 토론토(1%)와 킹스턴(0.7%)이 있다.

프레이리 도시는 공실률 높아

앨버타와 서스캐처원, 통칭 프레이리 지역 도시 공실률은 캐나다 국내 최고다. 새스커툰(9.6%)이 가장 높고, 리자이나와 에드먼턴(각 7%)이 뒤를 이었다. 동부에서는 뉴펀들랜드 세인트존 공실률이 7.2%로 높은 편에 속했다. 임대 주택 공실률은 임대 전용 주택 중에 세입자를 찾는 곳을 측정한다.

임대주택 기준 월세로도 밴쿠버는 최고

CMHC는 침실 2개형 아파트 기준 전국 평균 월세는 C$989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마다 차이가 워낙 커서 전국 평균이 의미없다. 공실률이 낮은 곳일 수록 월세가 많이 올랐다. 침실 2개형 아파트 월세가 밴쿠버는 C$1,552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토론토(C$1,404), 캘거리(C$1,247) 순이다. 월세가 내린 곳은 앨버타와 서스캐처원이다. 새스커툰과 에드먼턴 월세가 1년 전보다 1.3%, 캘거리가 1% 내렸다.
월세가 가장 싼 곳은 퀘벡 트로이-리비에르(C$594), 새그네이(C$605), 셔브룩(C$631)이다.
이 월세는 민간회사인 패드맵퍼와 큰 차이가 난다. 이유는 CMHC는 임대 전용 주택만 대상으로, 현재 세입자가 내는 월세를 통계로 다루기 때문이다. 패드맵퍼는 자사 웹사이트에 올라온 일반 주택 소유주가 받고자 하는 월세를 바탕으로 통계를 내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부대시설이 많은 콘도는 일반 아파트보다 월세가 비싸다.

새 주택 공급은 꾸준

캐나다 전국을 볼 때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임대 전용 주택이 2만3,000세대, 약 1.2% 늘었다. 켈로나(8.6%), 빅토리아(8.1%), 밴쿠버(6.2%)에 임대 주택 세대 수가 늘었지만, 여전히 공실률은 낮다. 캐나다 다른 지역에서는 온타리오 벨빌(5.9%), 오샤와(5.2%), 해밀튼(5.1%), 배리(4.6%), 토론토(4.2%)에 임대 주택이 늘었다.

BC세입자, 한 번 입주하면 오래 사는 편

CMHC는 연중 임대 주택 세입자가 바뀐 곳을 계산해 세입자 전환율(rental turnover rate)을 발표하고 있다. 캐나다 전국 세입자 전환율은 20%다. 즉 임대 주택 5세대 중 1세대는 지난 1년 사이 세입자가 바뀌었다.
세입자 전환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곳은 BC, 온타리오, 퀘벡, PEI, 뉴펀들랜드 래브라도다. 높은 곳은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뉴브런스윅, 노바스코샤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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