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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호건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수상, 캐나다 지지율 2위

캐나다 국내에서 정치적으로 상극 성향이 두 주수상(Premier)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진보 진영 주인공은 존 호건(John Horgan)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수상이다. 보수 진영 주인공은 브래드 월(Brad Wall) 서스캐처원 주수상이다. 두 주수상은 앵거스리드연구소가 26일 공개한 9월 주수상 지지도 조사에서 각각 48%와 49%로 1∙2위에 올랐다.
반면에 캐서린 윈(Kathleen Wynne) 온타리오 주수상은 주총선이 끝난지도 얼마 안 돼 지지율이 캐나다 최저인 17%에 불과하다. 윈 주수상 지지율은 8위인 레이첼 노틀리(Rachel Notley) 앨버타주 주수상(29%)이나 9위인 드와이트 볼(Dwight Ball)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주수상(27%)과 수치상 큰 차이가 있다.
주민 사이에 인기 많은 두 주수상이 갈 길은 다르다. 1위 월 주수상은 이미 7월에 이번 임기를 마치면 은퇴한다고 선언했다. 호건 주수상은 소속당인 BC신민주당(BC NDP) 뿐만 아니라 정치적 연대 관계인 BC녹색당(BC Green)과 7월부터 시작한 첫 임기를 이어가야 한다.
여론 조사를 시행한 입소스는 호건 주수상은 까다로운 사안을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에 놓인 문제는 킨더 모건 파이프라인과 사이트C 댐 건설이 있다. 둘 다 BC NDP가 당론으로 반대해온 사안으로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여름 산불 비상사태 관련 복구와 오피오이드 위기 대응도 호건 주수상이 풀어야 할 과제다. 호건 주수상 타산지석은 바로 이웃 주에 있다. 앨버타 신민주당(Alberta NDP)을 이끌고 53% 지지율로 2015년 6월에 입성한 노틀리 주수상 지지율은 2년 3개월 만에 거의 반으로 떨어졌다. 더딘 경제 회복과 가파른 증세, 규제 강화가 문제였다. 진보계 특성상 증세∙규제 강화가 당연한 선택이긴 하지만, 가파른 개혁은 정책 효과를 보기도 전에 반발심만 불러왔다.
관련 설문은 9월 5일부터 19일 사이 캐나다 국내 5,466명을 대상으로 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이다. | JoyVancou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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