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캐나다 택배 얼마나 걸려서 받을까?"

연말 연시를 앞두고 한국에 물건을 보내거나, 받을 계획이 있다면, 늦어도 다음 주 안에 처리하는 게 좋다. 캐나다 국내 배송을 받거나 보낼 계획이 있다면 12월 첫째주가 크리스마스전 안전선이다.

캐나다 국내 배송

국토가 넓은 캐나다는 일일 생활권이 아니다. 우편공사와 배송회사 배송 시간 기준, 메트로밴쿠버 시내 택배는 같은 도시 안에서는 최장 이틀, 메트로밴쿠버 도시 사이에는  최장 5일이 걸린다. 다른 주 도시에서 받을 때는 최장 9일 정도다. 도시가 아닌 지역은 최장 12일까지도 걸린다.
따라서 12월 첫째 주까지는 주문-발송을 끝내야 크리스마스 전에 받을 수 있다. 가끔 밴쿠버 지사가 있는 업체도 온타리오주 창고에서 배송을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평소 1~2주가 걸리지만, 12월초 기준으로 연말에는 2~4주가 걸린다. 택배가 몰리는 시점은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 주간(11월 27일 시작)과, 박싱데이(12월 26일) 다음날이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보낼 때

밴쿠버에서 한국 도시 지역으로 배송 기간은 한국에서 캐나다로 보내는 기간과 비슷하다. 단 토론토는 밴쿠버보다 +1일, 비도심 지역은 +5일이 더해진다. 캐나다 우체국을 통해 보낸다면 무게 2kg기준으로 요금 차이가 많이 난다.
2kg 이하까지는 스몰패킷(Small Packet)으로 선편(surface)으로 보내면 저렴한 편이다. 항공(Air)이나 2kg 이상 상품을 보낼 때는 요금이 상당히 뛴다. 캐나다 우편공사 배송료 계산기  조이밴쿠버는 한국 전문 택배 업체 이용을 권장한다. 우편 공사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평균 일주일 이내 배송과 화물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한국은 2015년 8월부터 기존 여섯자리 대신 다섯자리 우편 번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여섯자리를 쓸 경우 한국 내에서는 별도 요금을 청구하고 있다. 변경된 우편 번호 확인하기

한국에서 캐나다로 보낼 때:

한국에서 캐나다로 배달은 연말 기준 EMS는 3~7일, 항공 소포 9~15일, 선편 소포 50~70일이 소요된다. 대체로 연말에는 캐나다 국내 도착 후 세관에서 지연이 발생한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캐나다 세관에서 지연은 거의 일반이다. 한편 한국 우체국은 빠른 EMS 통관을 위해 캐나다 세관에 물품 정보를 올해 11월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 물품을 보내는 사람이 발송인∙수취인 영어명,  개수, 가격, 순중량 등 물품 정보를 영어로 기입해야 한다. 한편 캐나다에 들어오는 C$50 이하 개인 물품(또는 선물)은 간이 통관 대상이다.
한국 내 해외배송 대행 업체 평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요금과 시간 모두 손해인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 가족이 있다면 대신 받아 보내달라는 게 나을 수 있다. | Joy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