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밴쿠버 부동산, "모기지 어려워지기 전에 사자" 심리 작동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BGV)은 4일 11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에서 총 2,795건 매매가 이뤄져 2016년 11월 2,214건보다 26.2% 거래 증가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올해 10월 3,022건 거래보다는 거래량이 7.5%감소했다. 지난 10년간 11월 평균 거래량보다는 2017년 11월 거래량은 17% 많다. 질 아우딜 REBGV회장은 “오늘날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가 관찰되는 가운데, 구매 활동도 타운홈과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11월 새로 등록한 매물은 4,109건이다. 새 매물은 1년 전 3,147건보다 30.6% 증가했지만, 올해 10월 4,539건보다는 9.5% 감소했다. MLS에 올라와 있는 메트로밴쿠버 전체 매물은 8,747건으로, 지난해 11월보다 4.3% 는 수치지만 역시 올해 10월 9,137건보다는 4.3% 줄었다. 아우딜 회장은 “지난해보다 매물이 늘기는 했지만, 기록적인 증가와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매물대비판매율은 32%로, 2017년 9월 이래로 3% 상승했다. 주택 종류별로 매물대비판매율을 보면 단독주택은 15.9%로 9월 이후 1% 상승했다. 타운홈은 36.4%로 9월 이후 6% 하락했다. 아파트는 67.8%로 9월보다 7% 올랐다. 매물대비판매율이 몇 개월 간 12% 이하면 주택 가격 하락세가, 20% 이상이면 상승세가 일어난다고 해석한다. 즉 협회발표를 보면 단독주택 가격 상승폭은 다소 약하고, 아파트 중심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2017년 11월 벤치마크 가격은 C$104만6,900으로 2016년 11월보다 14%, 2017년 10월보다도 0.4% 각각 올랐다. | JoyVancouver ?

11월 메트로밴쿠버 주택별 거래 및 가격

  • 단독주택은 841건이 매매돼 2016년 11월 638건보다 매매량이 31.8% 늘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C$160만8,000이다. 11월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6.1% 올랐지만, 올해 10월보다 0.1% 내렸다.
  • 아파트는 1,508건이 거래돼 지난해 11월 1,200건보다 25.7% 매매가 늘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C$64만8,200으로 1년 전보다 23.9%, 올해 10월보다 1% 올랐다.
  • 타운홈은 446건이 거래돼 지난해 11월 376건보다 18.6% 매매가 늘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C$80만5,200이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11월보다는 17.9%, 올해 10월보다 0.3% 올랐다.

REBGV 통계상 메트로밴쿠버는 위슬러, 선샤인코스트, 스쿼미시, 웨스트밴쿠버, 노스밴쿠버, 밴쿠버,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리치먼드, 포트무디, 포트코퀴틀람, 피트미도, 메이플리지, 델타 남부를 의미한다. 프레이저 강남 등 다른 지역은 프레이저밸리(FVREB) 부동산 협회 관할이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 “아파트∙타운홈이 시장 동력”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11월 아파트와 타운홈 중심으로 강한 수요가 계속 이어졌다고 4일 발표했다. 11월 프레이저밸리 시장에서는 총 1,743건 주택 매매가 이뤄졌다. 부동산 전산 중개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거래량은 1,247건으로, 올해 같은 달 39.8% 거래가 늘었다. 그러나 올해 11월 거래량은 10월 1,799건 보다 3.1% 준 수치다. 협회는 창립 사상, 두 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11월이었다고 밝혔다.
11월 전체 부동산 매매에서 아파트, 타운홈이 차지한 비중은 53%다. 타운홈이 426건, 아파트가 496건 매매됐다.
고팰 사호타 FVREB회장은 “공동주택이 예전 단독주택 위치로 움직인 듯 하다”라고 지적했다. 예전에 프레이저밸리 시장은 단독주택 구매가 어려운 사람들이 단독주택을 사는 곳이었는데, 최근 장세가 변화했다는 지적이다. 이어 사호타회장은 상당히 다양한 가격대와 특징을 가진 타운홈과 아파트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밸리 11월 중 매물은 총 5,129건으로 10월보다 6.5%, 지난해 11월 보다 8.4% 감소했다. 11월 새로 나온 매물은 2,324건으로 10월보다 6.3% 줄었지만, 2016년 11월 1,792건보다 29.7% 늘었다. 일반적으로 거래를 피하는 연말인데도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 늘었다. 프레이저밸리 주택 매물이 발생 후 매각까지 걸리는 기간은 11월 기준 아파트는 17일, 타운홈은 21일이다. 단독주택은 31일이다. | JoyVancouver ?

11월 프레이저밸리 주택별 벤치마크 가격

  •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C$97만2,700으로 올해 10월보다 0.1%, 2016년 11월보다 13.2% 올랐다.
  •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C$50만5,700으로 10월보다 0.6%, 지난해 11월보다 19% 올랐다.
  •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C$37만6,700으로 10월보다 2%, 12개월 전보다 36.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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