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염원, 2018년 시 한편으로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골든 이어스, 노스 비치. 사진=권민수.

The Desiderata of Happiness

행복의 염원

Max Ehrmann작, 권민수 번역

Go placidly amid the noise and the haste, and remember what peace there may be in silence
소란과 바쁨 사이로 잠잠히 나아가며, 침묵 속에 평화를 기억하라.

As far as possible, without surrender, be on good terms with all persons.
최대한, 포기하지 말고, 모든 개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Speak your truth quietly and clearly; and listen to others, even to the dull and the ignorant; they too have their story.
너의 진실을 평온하게 분명히 말하라; 그리고 들어라, 둔하고 무지한 자라도; 그들 역시 사정이 있다.

Avoid loud and aggressive persons; they are vexatious to the spirit.
큰소리 치며 공격적인 이는 피하라; 그들은 정신을 어지럽힌다.

If you compare yourself with others, you may become vain or bitter, for always there will be greater and lesser persons than yourself.
타자와 자신을 비교한다면, 헛되거나 고역스러울 터, 너보다 더 낫거나 못한 이도 항상 있기 마련이다.

Enjoy your achievements as well as your plans.
성취만큼 계획도 즐겨라.

Keep interested in your own career, however humble; it is a real possession in the changing fortunes of time.
자기 직업에 흥미를 유지하라. 아무리 미천하다 해도; 운명의 변화 속에서 진실로 가진 건 직업이다.

Exercise caution in your business affairs, for the world is full of trickery.
업무를 할 때는 주의깊게 하라, 세상은 속임수로 가득차있다.

But let this not blind you to what virtue there is; many persons strive for high ideals, and everywhere life is full of heroism.
그러나 미덕에 눈감지마라; 많은 이가 고귀한 발상을 추구하고, 어디에서나 삶은 영웅심에 차있다.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라.

Especially, do not feign affection. Neither be cynical about love; for in the face of all aridity and disenchantment it is as perennial as the grass.
특히, 호감을 꾸며내지 말라. 그렇다고 사랑에 냉소하지 말라; 모든 메마른 배신감에 비하면, 여러해 푸른 잔디같다.

Take kindly the counsel of the years, gracefully surrendering the things of youth.
세월의 조언을 받아들여, 젊음의 소유를 차분히 놓아 보내라.

Nurture strength of spirit to shield you in sudden misfortune.
갑작스러운 불행 속에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마음을 굳건히 키워라.

But do not distress yourself with dark imaginings.
그러나 스스로 어두운 상상에 사로잡히지는 마라.

Many fears are born of fatigue and loneliness.
대부분 두려움은 쇠약과 외로움에서 태어난다.

Beyond a wholesome discipline, be gentle with yourself.
온전한 단련 거친 후에는 스스로에게 관대하라.

You are a child of the universe no less than the trees and the stars; you have a right to be here.
너는 세계의 자녀로 나무나 별보다 덜하지 않다; 존재의 권리가 있다.

And whether or not it is clear to you, no doubt the universe is unfolding as it should.
너의 확신과 별개로, 세계는 의심할 나위 없이 그 가야할 방향대로 전개되리라.

Therefore be at peace with God, whatever you conceive Him to be.
그러므로 네가 하나님을 어찌 여기든, 하나님과 화평하라.

And whatever your labors and aspirations, in the noisy confusion of life, keep peace in your soul.
그래서 너의 수고와 야심이 무엇이든 간에, 삶의 요란한 혼동 속에서, 네 영혼의 평화를 지켜라.

With all its sham, drudgery and broken dreams, it is still a beautiful world.
모든 기만, 고역, 깨어진 꿈이 있어도, 여전히 세상은 아름답다.

Be cheerful. Strive to be happy.
유쾌하라. 행복하기에 분투하라.

디지더라타(Desiderata)는 라틴어로 “바라는 것들(desired things)”이란 뜻이다. 이 산문시는 행복을 위해, 시인이 추구하는 자세를 말하고 있다.
이 시를 쓴 맥스 에먼(Max Ehrmann)은 55세가 된 해인 1927년에 이 시를 썼다. 시인 사후 인 1948년에 맥스 에먼 시선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시가 유명해진 건, 여러 사람이 인용하기 시작한 1960년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