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스트] 최고의 밴쿠버 브런치 식당 3곳

메디나 카페. 사진=JoyVancouver/권민수

토요일이나 일요일, 평소보다는 일상의 흐름을 늦춰서 많은 사람들이 브런치를 든다. 이런 사람들을 겨냥해 밴쿠버에도 브런치 전문 식당이 적지 않다. 이들 가운데 4대 주요 맛집 앱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3곳을 골라봤다. 참고로 1~3위 평가 차이는 매우 근소했다. 밴쿠버 브런치 식당은 보통 오전 8시나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3시 전에 닫는다. 라스트콜이 오후 2시30분경에 있다. 대부분은 예약을 받지 않으며, 단체석이 없는 경우가 많아 2명 단위로 가는 걸 추천한다. JoyVancouver권민수

1위는 메디나 카페(Medina Cafe).

프랑스식 브런치를 표방한다. 대표 메뉴는 와플(C$3.25)과 각 종 토핑(C$1), 그리고 음료는 라벤더 라떼(C$4.25)다. 다만 와플 크기와 라벤더 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식사를 한다면 파엘라(Paella) 추천이 많다. 파엘라는 새콤 매콤한 구성에, 여기에 양식을 평소 즐기지 않는다면 기름진 느낌이 더해진다. 르블렛(Les Boulettes)도 추천을 많이 받은 프랑스화한 모르코식. 다만 양고기 미트볼은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다. 좀 더 전통적인, 북미 사람들이 즐기는 브런치 메뉴는 울브스 브렉퍼스트(Wolves Breakfast)가 있다.
브런치의 주제가 ‘주말 여유’라고 한다면 여기는 거기에 맞지 않다. 대부분 30분~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주차비 비싼 타운에, 이렇게 기다려서 식사한다면 주말 여유가 아니라 주말 허세 아닐까? 다만 자리를 못잡는 상황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이 카페 주변에는, 밴쿠버 센트럴 라이브러리 근처는, 밴쿠버 시내 맛집이 몰려있으니까.

  • 주소: 780 Richards St. Vancouver
  • 참고: 식사를 원치 않는다면, 따로 커피와 와플은 테이크 아웃 가능.

2위는 잼 카페(Jam Cafe)
북미식 브런치집이다. 1위가 밴쿠버에서도 좀 이국적인 편이라면 잼 카페는 북미 어디를 가도 이런 분위기 브런치 식당은 꼭 있다. 브런치의 대명사 에그 베네딕트(Egg Benedict)가 맛있다. 그 촉촉함, 특유의 고소함은 단연 최강. 양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일단 속에 들어가면 그 든든함이 대단하다. 줄서서 기다리기는 여기도 마찬 가지. 오후 3시에 문닫는다.

  • 주소: 556 Beatty St. Vancouver
  • 참고: 여러 명이 앉을 자리는 거의 없다. 소수로 가자.

3위는 트위스티드 포크(Twisted Fork)
가격 대비 양과 인스타그램용 분위기를 찾는다면 트위스티드 포크는 둘 다 충족시킬만 하다. 일단 커피를 프렌치프레스에 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대표적인 매뉴는 프렌치 토스트(French Toast)와 에그 베니(Eggs Benny)가 있다. 프렌치 토스트는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용. 에그 베니는 에그 베네딕트의 애칭일 뿐, 내용은 같다. 촉촉한 수란. 에그 베니를 시키면 취향 따라 햄이나 베이컨, 새먼 등 한 가지를 곁들일 수 있다.

  • 주소: 1147 Granville St. Vancouver
  • 참고: 목테일(Mocktail)이라고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쥬스+탄산 음료가 나름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