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못한 온타리오 한인 업주, 주정부 상대로 목소리 내기 시작

온타리오에서는 한인이 주정부를 대상으로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온타리오 한인실업인협회(Ontario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약자 OKBA)는 SOS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각종 광고와 인터뷰를 통해 컨비니언 스토어 영업을 어렵게 만드는 주정부 정책 5가지를 비판하고 있다. OKBA는 미온적인 불법 담배단속, 과도한 전기료와 최저임금 인상, 편의점에서 주류판매 금지, 지나친 업소 통제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이 중 캐나다 언론은 주로 불법 담배로 인한 업체 피해를 보도하고 있다. 담배세를 올리면서 조직범죄단이 탈세 또는 저질 담배를 제조해 지역에 뿌리고 있다. 이러한 불법 담배 단속이 미약해 합법적으로 사업하는 컨비니언 스토어 업주들은 불만이 가중하고 있다. 차동훈 OKBA전무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예산안에 주정부가 고려 중인 담배세 C$4 추가를 재고해달라”며 “과세가 이뤄지면 더 많은 가게가 문닫고, 흡연자는 범죄자들에게 불법 담배를 더 많이 구매하는 불공평한 상황이 오게 된다”고 호소했다.

OKBA는 오타와, 토론토, 키치너-워털루, 런던 등 온타리오 주요도시 라디오 방송에 SOS메시지를 담은 30초 광고를 21일부터 내보내기 시작했다. 아내와 열심히 일해온 이민자 상점주가, 최근 어려워진 배경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한인 컨비니언스토어 주인이 주인공인 인기 시트콤 킴스컨비니언 스토어와 억양이 닮은 광고다.

OKBA는 지난 10년 새 사업환경 악화로 지역내 회원 가게가 500곳 이상 문닫았다고 밝혔다. OKBA는 자체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5대 정책에 항의하는 서명도 받고 있다.|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