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와 써리 대규모 대중교통 사업, 곧 첫삽 뜬다

그간 예산 문제로 대기했던 메트로밴쿠버 대규모 대중교통 건설이 빠르면 내년부터 시작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정부와 메트로밴쿠버 시장협의회는 16일 트랜스링크가 입안한 교통 개발 10개년 계획(이하 계획), 2단계 추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획 2단계는 ▲써리-뉴튼-길포드 경전철 건설 ▲밴쿠버 시내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확장이라는 굵직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시장단은 이번 합의로 예산이 확보되면서 빠르면 2019년부터 착공을 예상하고 있다.JoyVancouver 권민수

써리 도심 조성 및 랭리와 연결

써리-뉴튼-길포드 경전철 사업은 써리 도심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다. 킹조지블루바드(King George Blvd)와 104에비뉴(104 Ave.)를 따라 역을 배치하면서 도심을 형성하게 된다. 이미 해당 구간은 주상복합 형태로 인구 밀집 개발을 추진한 상태다. 건설에는 약 5년이 소요될 전망으로, 잠정적인 목표는 2024년 개통으로 잡혀있다. 한편 써리-뉴튼-길포드 경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2차로는 프레이저하이웨이(Fraser Hwy)를 따라 랭리 중심부까지 연결되는 2호선 사업이 남는다.
차량형태는 캘거리나 에드먼턴에서 볼 수 있는 전차형으로 기존 차선 위에 건설된다.

써리 경전철 사업 노선도. 자료원=트랜스링크

 

써리 경전철 상상도. 과거에 있다가 사라진 전차형 대중교통편이 다시 최신형으로 도입된다. 사진=써리시

UBC가 좀더 가까워지는 브로드웨이 확장

밴쿠버 시내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구간 확장사업의 최대 수혜자는 브로드웨이 근무 직장인과 밴쿠버 시외 거주 미래 UBC학생들이 될 전망이다. 현재 밀레니엄라인 종점인 VCC-클락 역에서 서쪽으로 노선을 6㎞ 늘려 6개 역을 추가한다. 1차로 가장 서쪽 끝에 신설되는 종점은 알뷰터스가(Arbutus St.)역이다.

완공까지 약 5~6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완공 후에는 VCC-클락과 가칭 알뷰터스역까지 이동 시간은 10분으로, 현재보다 약 절반으로 줄게된다. 또한 밀레니엄 라인 에버그린 확장선의 코퀴틀람센터에서 새로운 확장선인 브로드웨이까지 이동 시간은 40분이 된다. 브로드웨이는 현재 BC에서 밴쿠버 다운타운 다음으로 많은 회사가 밀집해 있다. 브로드웨이와 연결되는 UBC는 학생과 교직원 약 6만명이 평일 등하교 한다. 2차로는 알뷰터스에서 UBC까지 고속 대중교통 연결 사업 추진이 남는다.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확장노선도. 사진=트랜스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