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는 캐나다 채식주의자의 수도

그랜빌 아일랜드. 채소 판매대. 사진=JoyVancouver.com/권민수

달하우지 대학교 실베인 찰리브와 교수가 13일 공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캐나다인 7.1%는 자신을 채식주의자(vegetarians)라고 여기고 있다. 채식주의자보다 더 엄격하게 채식을 하는 비건(Vegans)은 약 2.3%다. 채식주의자와 비건의 일반적인 차이는, 비건은 데어리(Dairy)로 통칭하는 우유, 치즈, 계란 등도 섭취하지 않는다. 찰리브와 교수에 따르면 상당히 엄격한 비건은 모든 동물성 식품을 거부하면서 꿀도 먹지 않는다.

채식주의자는 젊은 고소득, 고학력자

채식주의자나 비건 비율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가장 높아서 다른 지역보다 1.6배 많다. 또한 대졸 이상 고학력자 사이에 채식주의자 비율이 3배 가량 높다. 소득도 관련이 있어서, 연간 C$15만 이상 소득 상위층 사이에 채식주의자 비율은 연 C$8만 이하 일반인보다 2배 가량 많다. 또 35세 미만 중에 채식주의자 비율은 49세 이상보다 3배 많다. 채식만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동물 복지를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찰리브와 교수는 가장 다수의 이유는 건강 때문이라고 밝혔다.

채식주의자 아니어도 식단 관리하는 비율 높아

한편 식단을 관리하는 캐나다인은 근 3명 중 1명(32%)으로 근래 들어 비율이 가장 높아진 상태다. 원인은 알레르기가 동기인 경우가 많았다. 캐나다인 12%는 자신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밝혔다. 또 자녀 둘 이상을 둔 가정 20%는 식품 알레르기원 성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종교적 이유로 특정 식품을 먹는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한동안 식품업계가 인기를 기대했던 할랄(이슬람 인증 식품)을 찾는 비율은 단 2.3%, 코셔(유대교 인증 식품)를 찾는 비율은 1%에 불과했다. 주로 캐나다인보다는 전통을 지키려는 이민자가 할랄이나 코셔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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