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 헛소리 하면, 가만히 두지 않는 유대인 커뮤니티에서 배울 점

사진=Pixabay

브네이 브리스 캐나다는 2차대전 유대인 학살을 부인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2016년에 띄워 화제가 된 독일계 캐나다인 모니카 셰이퍼(Monika Schaefer)가 독일 뮌헨에서 체포됐으며, 여기에 동 단체가 역할을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셰이퍼는 동영상에서 홀로코스트를 “모든 역사상 가장 끈질긴 거짓말”이라고 표현했다. 세이퍼는 “수용소가 있었지만, 수용자를 잘 먹이고 건강하게 지내도록 했다”며 “개스실을 없었고, 이를 박멸하기 위한 시설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셰이퍼가 유명해진 배경에는 앞서 녹색당 후보로 앨버타주 옐로우헤드에서 2006년과 2008년, 2011년에 연방총선에 출마했기 때문이다. 녹색당은 즉각 셰이퍼 발언을 비판했다.

개인의 헛소리로 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브네이 브리스는 이를 반유대 발언을 규정하고 셰이퍼가 독일 방문 중일 때, 독일 당국에 고발했다. 셰이퍼 지지자는 여기에 대해 브네이 브리스를 원색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나, 브네이 브리스는 오히려 이 사실도 알려 대응하고 있다.

브네이 브리스는 어떤 단체?

브네이 브리스(B’nai Brith)는 ‘언약의 자녀들’이란 뜻의 히브리어다. 즉 모세가 받은 언약을 따르는 유대인 단체로 1843년에 결성했다.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유대인 사회가 있는 곳이면 이 단체가 있다. 자원 봉사 단체로 지역 사회 재난이 발생하면 유대계 커뮤니티 모금 활동을 시작해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각종 차별이나 증오범죄 사건이나 유대계 또는 이스라엘 대상 ‘명예훼손’에 적극적이며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장학금 재단과 자체 양로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브네이 브리스에 반대하는 극우주의자나 백인 우월주의 단체에서는 해당 단체를 음모론 실행 조직으로 몰고 있다.

브네이 브리스 활동은 영역을 넓고, 대응 능력은 뛰어난 게 사실이다. 이들은 문제점을 인식하면 장기적으로 대응한다. 각 국가별로 차별과 증오범죄 대응책과 관련 법령에 전문가가 있다. 이전 대응 방법이나 결과에 대해 자료를 잘 정리해두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헌금이나 참정도 많이 하는 가운데, 관련 법 전문 변호사가 단체에 참여해 활동한다.
역할 수행도 전문적이다. 법무팀이 고발을 추진하는 동안, 홍보팀은 홍보팀은 관련 자료와 입장을 각 언론에 배포한다. 비정부 단체가 2016년 7월 캐나다에서 발언을 2018년 1월에 독일에서 대응할 수 있는 건 이런 부분이 작동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JoyVancouver 🍁 | 권민수